헬싱키경제대학(HSE) ‘대학유치’인가? ‘간판 빌려오기’인가?

… 학장 내정자 민나 힐로스(Minna Hillos)박사, HSE 교수진 명단에 없어

… 이미 서울과학종합대학원,헬싱키경제대학 전문경영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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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헬싱키경제大 제주분교 설치 협약서를 교환하는 장면



서귀포시 제2청사에서 문을 열 예정인 헬싱키경제대학(HSE: helsinki School of Economics) 제주분교의 학장을 민나 힐로스(Minna Hillos) 박사가 맡을 것이라고 한다. 민나 힐로스 박사는 지난 7월 31일과 8월 1일 양일간 헬싱키경제대학을 방문한 서귀포시 방문단과 만남을 가지며 제주분교 운영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헬싱키경제대학 홈페이지에서 교수진을 검색해 보면, 민나 힐로스(Minna Hillos) 박사는 교수 명단(56명)에 없다. 헬싱키경제대학의 교직원 인명 검색 시스템에서도 민나 힐로스(Minna Hillos) 박사의 이름은 검색되지 않는다.

(교수진: http://www.hse.fi/EN/abouthse/organization/professors/)

(교직원 인명 검색: http://www.hse.fi/EN/search/personnel/)


민나 힐로스(Minna Hillos) 박사가 헬싱키경제대학의 교수가 아니라는 것은 헬싱키 경제대학의 총장 및 부총장 4인 모두 현직 교수라는 것과도 비교된다.
(Eero O. Kasannen 총장: Finance 전공, Timo Saarinen 부총장: Information System Science 전공, Hannu Seristö 부총장: International Bussiness 전공, Olli Ahtola 부총장: Marketing 전공).

 

본교와 달리 교수가 아닌 사람이 제주분교의 학장을 맡는다는 것만으로도 제주분교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학장이 본교의 교수가 아니라면 제주분교가 이름만 분교이지, 강의의 대부분을 한국인이 담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지난 15년간 헬싱키경제대학과 교육과정 교류를 해왔던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2004년부터. 1995년부터 2003년까지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운영).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헬싱키경제대학 유치 과정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왔을 뿐 아니라 제주분교에 개설할 EMBA 과정을 ‘헬싱키경제대학 전문경영과정’이라는 명칭으로 이미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인 모태인 산업정책연구원(IPS)는 JDC의 의뢰로 용역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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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싱키 경제대학 제주분교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운영하는 방식과 똑같은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이것을 ‘외국대학 유치’라고 볼 수 있는가?

  •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운영하는 과정과는 차별성이 있는가?

  • 이름만 헬싱키경제대학 제주분교이고, 서울과학종합대학원처럼 운영해도 외국대학 유치인가?

  • 만일 이것을‘외국대학 유치’라고 한다면 헬싱키경제대학은 이미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유치하지 않았는가?

   

헬싱키경제대학 제주분교가 학장이 본교 교수가 아니고, 학교 간판을 빌려주는 형식으로 야간과 주말에 운영되는 EMBA 과정이라면, 제주특별자치도가‘외국대학 유치’라고 부산을 떨면서 부지와 건물을 제공하는 어리석은 짓을 계속해야 할지 곰곰이 따져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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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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