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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3 김태환 도정의 농성장 강제철거 강력히 규탄한다.

김태환 도정은 피도 눈물도 없는 금수인가?

… 김태환 도정의 농성장 강제철거 강력히 규탄한다.

 

지난 11일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저지범도민대책위원회는 제주도와의 약속대로 천막을 자진 철거하고 강정마을 강동균 회장이 노상 단식으로 최소한의 농성장을 유지하였다. 그런데 김태환 도정은 비바람을 가리기 위한 농성장을 공무원과 경찰을 동원하여 강제철거 하였다.

 

주민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제주도청 앞에 수 없이 농성장을 설치 해 왔으나, 농성장을 강제로 철거한 경우는 없었다. 유독 김태환 도정은 해군기지반대 관련해서는 도청 안에서 기자회견을 불허했을 뿐만 아니라 물리력을 동원해 비바람을 막기 위한 가림막마저 철거하였다.

 

강정주민들이 풍찬노숙하며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단식을 진행하는 이유는 단지 하나이다. 김태환 도정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군기지를 철회하라는 것이다. 강정의 아름다운 생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남기를 바라는 소박한 바램이다.

 

강정주민들의 소박한 바램에 귀 기울여야 할 김태환 도정은 해군기지 여론조사의 결과 조작에 이어 용역보고서의 내용조차 왜곡하면서까지 막무가내로 해군기지를 추진하려 하고 있다. 더욱이 집에 키우는 짐승도 비를 피하기 위해 움막을 마련해 주건만 비바람을 피하기 위해 마련한 농성장 가림막마저 철거하는 금수보다 못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

 

김태환 도정이 농성장 강제 철거를 강력히 규탄하며, 강정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군기지 설치를 전면 백지화 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해군기지를 추진할 시 ‘김태환 퇴진’이라는 것이 단순히 깃발로 머물지 않고 제주도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또한 김태환 도지사는 권력이 영원한 것 같지만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는 권불십년(權不十年)라는 말을 깊이 새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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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진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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